[Dr. Owl] 앵무새 Polyoma virus: 깃털이상, 탈빠짐
[굿닥터동물병원 in 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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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할 Polyoma virus감염증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PBFD와 매우 유사한 병증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어린 이유조에게 치명적인 전염성 질병입니다. 종종 이 두가지 바이러스 감염증이 병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다고 해서 모두 병증을 나타내지는 않구요. 아이의 품종이나 나이, 그리고 PBFD와 같은 면억억압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감염 유무에 따라서 차이가 납니다.
Poliyomavirus 감염증은 모드 앵무에게 감수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감수성이 큰 앵무새로는 잉꼬, 마카우, 코뉴어, 뉴기니아, 카이큐에서 다발 한다고 합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는요.
잉꼬: 10~25일령
코뉴어: 6주령 미만
마카우 & 뉴기니아: 14주령 미만
모란: 12개월령 미만
성조: 일반적으로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극심한 스트레스나 PBFD와 같은 면역억압 바이러스에 이미 감염이 된 경우 병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로 날개나 꼬리의 깃털의 빠짐, 손상, 기형적 성장을 유발하므로 날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아이들은 'Runner' 혹은 'Creeper'로 불립니다.]
임상증상
-대부분의 앵무 특히 15일령 이내의 이유조에서 급작스러운 낙조를 일으킵니다. 대형앵무에서는 20~140일령에서 급사가 발생 됩니다.
-특히 잉꼬는 이 바이러스의 보균자로 알려저 있으며, 임상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하여 다른 동거조를 감염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부화율의 하락, 포란 중 사망(embryonic death), 복부의팽만, 피하의 출혈을 유발합니다.
-깃털의 이상, 특히 잉꼬에서 'French Moult'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날개와 꼬리의 긴 깃털(Primary & Secondary feather)의 빠짐, 부러짐 기형적 성장, 잦은 털갈이 등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깃털의 이상으로 인해 날지 못하게 되므로 'Runner' & 'Creeper'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낭정체, 황색의 요산 및 피부, 창백한 피부, 모낭 및 피부의 출혈(멍), 신경증상 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병증의 경과
1. 급성
-처음에는 소낭을 비우는 시간이 길어지기도 하구요.
-특히 잉꼬에서 이러한 병증이 다발하며, 100%의 치사율을 보입니다.
-간의 손상 때문에 요산이 황색으로 변하고 피부의 색이 노란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피부와 모낭에 점상 출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작스러운 낙조와 신경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만성
-2주 이상령의 이유조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주로 날개와 꼬리의 일차 또는 이차 깃이 빠지거나 부러집니다. 하지만 병증이 심하면 다른 작은 깃에도 병증이 나타납니다.
-새롭게 자라는 깃이 기형적으로 자라기도 하고, 빨대깃(feather sheaths)이 지속적으로 남아있기도 합니다.
-PBFD는 솜털(Down feather)가 빠지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하지만 Poliyomavirus 감염증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깃털의 문제 때문에 아이들은 날지 못하고, 땅바닥에서만 지내므로 'Runner' & 'Creeper'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3. 불현성 감염
주로 잉꼬 성조에 감염된 경우 병증은 나타내지 않고 간헐적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모든 깃털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감염경로
-주로 오줌, 변, 파우더, 침으로 전파가 되며, 부모에서 자식으로의 수직감염도 의심이 되고 있습니다
진단
-우선 혈액 및 총배설강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PCR(유전자 검사법)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신뢰성이 높은 진단법입니다.
-혈액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8주간 철저한 격리가 요구되며, 이 기간이 지난 후에 아이의 상태가 건강하다면 감염증이 클리어 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치료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세균이나 진균에 의한 2차적인 감염증을 치료한는 것이 필수입니다.
-만일 이 질병이 진단된다면 모든 개체의 번식은 적어도 3~4개월간 금지합니다.
예방
1. 잉꼬
-이유조나 성조 모두 이 질병의 보균자 역할을 하므로 적어도 4개월 간은 번식을 금지합니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이 최소한 6개월 령이 될때가지 번식을 금지합니다.
-생활 환경에 대한 정기적인 소독은 필수 입니다.
2. 다른 앵무류
-만일 이 질병에 진단이 되었다면, 대부분의 동거조들도 이미 감염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검사는 무의미 하겠죠.
-Hand rearing을 하는 경우, 부모가 자육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자육하는 경우 이 질병의 발생률이 줄어든다고 하네요. 어미가 자육을 통해 자신의 항체를 자식들에게 이행시키기 때문입니다. 단 잉꼬는 이러한 방법이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요.
-앵무에게 치명적이거나 갑작스러운 낙조를 유발하는 전염병(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해서는 필히 검사(PCR)를 시행한 후에 입식하는 것이 옳습니다. 아쉽지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검사가 힘들구요. 물론 해외에서는 이러한 검사가 상용화 되어 있습니다.
-만일 동거조가 이미 있는 가정에 새롭게 입식하는 앵무가 있다면 최소한 보름에서 한달 간 별도의 공간에 격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기간 동안 아이의 상태를 유심히 살피셔야겠죠. 이러한 전염성 질환에 대한 증명성 첨부가 활성화 되어 있다는 것은 해외에서 이미 이러한 질병이 흔다하는 의미이며, 이러한 질병이 확인 되지 않는한 특히 동거조가 이미 있는 가정에 새로운 아이를 들이는 것은 위험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외 반려 선진국에서는 고가의 앵무를 분양할 때 아이들에게 치명적이거나 갑작스러운 낙조를 유발하는 전염성(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검사가 상용화 되어 있으며 앵무의 분양 또는 매매시 Certification(증명서)를 발행하거나 요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명서의 발행은 분양자 및 반려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구요. 자식 같은 앵무를 분양 받고나서 갑작스런 낙조로 인해 심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아이들을 분양받는 가격의 십분의일 정도만 투자해서 전염병이 배제된 건강한 아이를 데려오시는게 현명한 애조인의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병들어 죽어가는 모습을 본 보호자라면 충분히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앵무에서 중요한 전염성(바이러스성) 질환에는 4가지가 있으며[PBFD, Poliyomavirus, 앵무병(Chlamydophila psittaci, 세균성), pacheco's disease(Herpesvirus)], 현재 국내에서는 이러한 검사를 시행할 연구소가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검사는 국외의 연구소를 통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사 기간은 약 5~6일 정도가 소요되며, 저희 병원에서도 이러한 검사를 대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