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Owl] Pacheco's disease: 앵무새 급사, 간질병
[굿닥터동물병원 in 군포]
[031 391 7533]
안녕하세요~
오늘은 앵무의 갑작스런 낙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4가지의 질병(PBFD, Polyomavirus, Psittacosis, Pacheco's disease) 중의 마지막인 Pacheco's disease에 대해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acheco's disease는 앵무에서 갑작스러운 죽음을 일으키는 전염성 질병입니다. PsHV(Psittacine-specipic herpes virus)라는 허피스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군집의 많은 개체가 낙조하게 되는 무서운 전염병 중의 하나입니다.


[Pacheco's disease: 구강과 비출혈이 발생된 모습] [Pacheco's disease: 집단폐사된 도라지앵무]
해외의 반려 선진국에서는 고가의 앵무를 거래 시에는 브리더가 위에 언급된 4가지 질병에 대한 검사를 의뢰하여 증명서를 발급을 하는 것을 당연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국내에서도 이들 질병이 이미 유입되어 발병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질병에 의한 낙조는 거의 아조(어린 이유조)에서 다발 한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입양시에는 이러한 질병의 유무를 확인해 보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들 질병들은 분자생물학적인 진단법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진단이 불가능하며, 의심스러운 개체가 있으면 호주 또는 미국의 검사기관에 의뢰하여 진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증상
급작스러운 낙조를 유발하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드뭅니다. 간혹 구토, 설사, 기면, 녹색의오줌, 신경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간의 손상, 즉 간염이 이 질병의 특징이므로 방사선이나 초음파 상에서 간의 종대, 녹색의 요산(뇨)로 이 질병의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에 문제를 일으키는 병이 많이 있으므로 진단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분자생물학적인 진단법이 가장 신뢰성 있는 진단법 입니다.
또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3~10일 사이에 낙조를 유발하게 됩니다.
전염
보통 코뉴어, 마카우, 아마존 등은 질병에 쉽게 감염되며, 또한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평생동안 바이러스를 배출하여 다른 앵무새에게 질병을 전파하는 바이러스의 보균자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면역억압을 유발하는 질병에 감염된 경우 바이러스가 배출된다고 합니다.
특히 외국에서 수입되는 수입조의 경우 운송과 검역기간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되고, 한마리라도 이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보균자가 있다면 구역 내의 전체 새들이 낙조하게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분변이나 구강의 분비물을 통해 바이러스가 배출되며, 수직감염(엄마와 아이 사이의 감염)도 의심이 되고 있습니다.
치료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항바이러스제의 투여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예방
새로 입식하는 앵무는 약 6주~12주 동안 격리하는 것이 바람직하구요. 많은 새가 동거하는 곳이라면 꼭 검사를 통해서 음성임을 확인한 후 입식하는 것이 옳습니다. 이 질병은 전염성 질환이며 아이들의 갑작스런 낙조를 유발하므로 기존에 댁에 있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공부가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질병과는 상관 없구요... 넘 귀여워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