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Owl] 앵무새 털갈이 이상 혹은 지연
[굿닥터동물병원 in 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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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은 환절기라 아이들도 털갈이를 한참하고 있을 시기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털갈이를 분명하게 하지 않거나 오랜기간 동안 털갈이를 하는 경우 어떠한 대처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앵무새의 털갈이에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영양의 불균형, 광주기의 불규칙성, 일교차, 만성적인 질병, 호르몬질환(갑상선기능저하증), 과도한 번식 등이 있습니다.
앵무새들은 몇 십만년 동안 자연의 품에서 적응된 아이들인데, 갑자기 사람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의 패턴이 아닌 사람의 패턴에 일방적으로 적응시키려고 하다보니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곤 합니다.

1. 영양의 불균형
자연 생태계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섭취하는 반면에 사람이 주는 몇가지 먹거리만 급여 받는 아이들은 쉽게 영양불균형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로인해 이차적으로 털갈이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앵무들은 편식이 시작되면 교정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어릴때 부터 많은 먹거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털갈이 시기의 영양보충에 대해서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36runway/40175919909
2. 광주기의 불규칙성
털갈이에 가장 영향이 큰 요소는 광주기 입니다.
즉 낮과 밤의 길이를 측정하는 센서가 새들의 몸에 있고 이 센서가 계절의 변화를 감지를 하게 됩니다.
특히 어둠의 길이가 12시간 이상이 되면 새들은 털갈이의 자극을 받게됩니다. 하지만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은 사람의 생활패턴과 함께하므로 광주기가 불규칙하게 되고 이는 아이들의 털갈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털갈이에 문제가 있는 아이라면 최소한 12시간 이상의 어둠과 조용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털갈이를 자극하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혹시나 이를위한 개별공간이 부족하다면 새장에 암막을 덮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3. 과도한 번식
일반적으로 털갈이 기간에는 산란을 하지 않고, 산란기간에는 털갈이를 하지 않습니다. 즉 털갈이와 산란은 아이들의 생활사 중 육체적인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이기 때문에 두가지 이벤트가 동시에 발생하지 않습니다.
과도한 번식은 털갈이를 위한 호르몬 작용에 악영향을 미쳐 원활한 털갈이를 방해하게 됩니다.
과도한 번식을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번 포스팅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4. 일교차
일교차도 아이들의 털갈이를 자극하는 요인이 됩니다.
광주기 또는 일교차를 통해서 새들은 계절의 변화를 감지하게 되는데 일교차가 분명하지 않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이러한 이유로 털갈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털갈이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일교차를 느낄 수 있는 공간, 즉 베란다 등에서 생활하도록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의 아이들은 폭풍털갈이를 통해 더욱더 매력적인 앵무새로 태어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