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Owl] 앵무새 날개 골절
[굿닥터동물병원 in 군포]
[031-391-7533]
안녕하세요~
닥터아울입니다.
한 동안 굿닥터동물병원의 마스코트였던 청금강 앵무 "바다"가 곧 좋은 분을 만나 입양을 갈 것 같습니다.
추카해 주셔요~~ ^^
날개의 골절로 내원해서 어려운 수술도 잘 견더내고 저희 간호실장님의 총애를 받으면서 입원생활도 잘 지내 주었습니다.
간호실장님께 말도 잘 배워서 이제는 "바다야", "아들", "안녕", "멍멍" 등 말도 잘하는 청금강앵무가 되었습니다. ㅋ
오늘 공부할 내용은 앵무새의 골절입니다.
다른 동물과 달리 조류의 뼈는 함기골이라 불립니다.
즉 바깥 쪽의 뼈는 매우 단단하지만 그 내부는 비어 있습니다.
치킨 드실때 닭뼈를 한번 씹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골절이 되면 굉장히 날카롭게 뼈가 부러지구요. 그리고 산산조각 나기 쉽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조류의 골절은 수술도 까다롭고 예후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바다도 골절이 된 부위가 굉장히 날카로와서 골절된 뼈가 이미 근육과 피부를 뚫고 나온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감염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조류에게 골절이 발생하면 뼈가 자유롭게 움직여서 근육과 신경을 손상시키거나, 피부를 뚫고 나오지 않도록 수건이나 붕대 등으로 잘 감싸신 후에 병원으로 내원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일단 바다는 응급수술을 무사히 견뎌주었고, 감염에 대한 처치를 집중적으로 실시해야했습니다.
[ 처음 내원한 병원에서 찍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 부러진 뼈가 살을 찢고 나온 상태로 확인 됩니다.]
[장시간의 시간이 요하는 수술이라 호흡마취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조류의 뼈의 특성상 골절된 날카로운 뼈가 근육과 신경을 손상시키기 쉽고, 잘 보정이 안되는 경우 피부를 찢고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골절된 부위가 쉽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부목, 수건, 붕대 등으로 잘 보정해서 병원으로 내원하시면 처치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