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땅딸만하고 측면이 납작한 물고기로
옆에서 보면 타원형이다.
등지러미와 항문 지느러미의 봉입부분은 길지만
지느러미는 높이 솟아 있지 않다.
이들 지느러미의 가장자리 끝은 길게 늘어져 있지 않지만
배지느러미는 긴 실 모양이며
체고보다 더 길다.
꼬리 지느러미의 가장자리 후미는 약간 오목하다.
일반적인 색깔은 은색 광택이 도는 옅은 노란색으로
몸 밑으로 갈수록 진해진다.
눈의 홍채는 붉은색이다.
암갈색의 긴 세로줄이 눈에서 시작해
꼬리지느러미의 근저에까지 이어져 있다.
암컷과 어린 수컷은 갈색이며 긴
세로줄도 뚜렷하지 않다.
산란기에 수컷이 흥분하면 몸의 측면,
꼬리지느러미, 등지느러미후미와 항문지느러미의 후미가
황금색이 도는 노란색으로
변한다. 동시에 머리, 목, 배 부분,
항문지느러미 앞부분은 녹색 광택이 도는 거무스름한 색으로 변한다.
또한 배지느러미는 오렌지색으로 변한다.
하니 구라미 키우기
다른 종류의 물고기와 함께 기를 수도 있지만,
같은 종류로만 기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수컷이 영역을 차지하고 자신의
색깔을 충분히 발달 시킬 수 있다.
수질은 그리 까다롭지 않으며
수컷은 작지만 치밀한 조직의 거품집을 만든다.
습성과 번식
알은 약 24시간만에 부화하며
치어는 난황에서 영양을 흡수하기 위해
3~5일 거품집에 머문다. 수컷은
치어가 거품집을 떠날 수 있을 때까지
돌본다. 초기에는 적충류와
윤충을 먹으며 후에 갓 부화한 브라인슈림프를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