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핀치류 중에서 건강하고 키우기 쉬운 새로 보통금화조, 백금화조, 고대금화조가 있으며, 최근에 다양한 색상의 개량종과 변종이 많아 색상 선택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금화조는 체질이 강하고 건강하지만, 먹이의 급격한 변화에 민감해서 먹이 배합을 바꿀 때는 조금 씩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색상에 따라 일반적인 보통금화조와 은은한 색상의 고대금화조, 백색의 백금화조, 이외에도 색상과 크기에 따라 여러 금화조가 개량되고 있으며, 작고 건강한 핀치류의 대표 새로 인기가 높은 새 입니다.
[금화조의 특징]
- ▶ 원산지 - 오스트레일리아 전역
- ▶ 수 명 - 4 ~ 7년
- ▶ 산란수 - 4 ~ 6개
- ▶ 부화일수 - 14 ~ 15일
- ▶ 번식기 - 년 중
- ▶ 육추기간 - 35일 ~ 40일
- ▶ 1년 번식회수 - 4 ~ 5회
- ▶ 먹이 - 좁쌀, 피, 수수
- ▶ 암수구별 - 색상(수컷은 진한 색상 가슴 줄무늬, 암컷은 연한 색상 가슴 줄무늬 없음)
- ▶ 즐거움 - 트럼펫 소리, 관상, 번식
[건강한 금화조 구별법]
- ▶ 활동성이 좋다
- ▶ 털에 윤기가 있다
- ▶ 몸이 단단하고 날렵해 보인다
- ▶ 털에 지저분한 부분이 없다
- ▶ 항문주면 털이 깨끗하다
- ▶ 부리가 깨끗하고 윤기가 있다
- ▶ 눈이 맑고 힘이 있다
- ▶ 힘있게 잘 지저귄다
- ▶ 발에 윤기가 흐르고 발톱이 너무 길지 않다
Tip 금화조의 먹이
일반적인 주식은 피 30%, 좁쌀 50%, 수수 10%, 카나리아시드 10%를 혼합해서 주거나 소형 핀치용 배합사료를 주고 발정기와 새끼를 기를 때는 난조를 추가로 주어야 합니다.
금화조는 급하고 겁이 많은 성격으로 일반적으로 알을 십자매에게 가모로 맡겨 번식하는 것이 안전하고 어렵지 않게 번식을 하는 방법이지만, 금화조도 직접 알을 품고 새끼를 키울 수 있습니다.
번식기에 발정과 산란용으로 난조(계란 노른자와 좁쌀 버무린 것)를 주면 자연스럽게 알을 낳고, 가모 십자매에게 알을 맡기면 계속해서 알을 낳게 됩니다. 그냥 두면 둥지 안에 알이 가득하게 낳는 경우도 있습니다.
둥지는 항아리형 짚 둥지를 많이 사용하며, 상자형 둥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금화조가 직접 산란과 *포란을 하게 되면 바로 난조를 중단했다가 새끼가 부화한 이후에 주어야 합나다.
발정용 난조를 계속 주면 수컷이 구애행동을 계속해서 암컷을 괴롭힐 수 있고 암컷도 포란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란과 포란, 새끼를 키울 때는 새장을 이동하거나 환경을 바꾸면 스트레스로 포란과 새끼를 포기 할 수 있습니다.
*포란: 알을 품는 것
한 쌍의 금화조에 발정용 난조와 야채(배추잎)를 주면 수컷이 구애행동(털을 부풀리고 트럼펫 소리로 지저귀며 깡총깡총 춤을 춘다)을 하고 암컷이 교미를 허락한 후 산란을 하게 됩니다. 금화조는 3개 ~ 4개 산란 후 포란에 들어가며 평균 14일 ~ 15일간의 포란 기간을 거쳐 새끼가 부화합니다.
새끼가 부화되면 알껍질이 둥지 밖에 버려져 있거나 작은 새끼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알 수 있으며 이때부터 난조와 야채를 다시 주기 시작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금화조는 작은 환경변화에도 부화한 새끼에게 먹이를 주지 않거나 둥지 밖에 버리는 일이 많아 먹이와 물주기 이외에는 놀라지 않게 세심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부화한 금화조 새끼는 25일 ~ 28일에 둥지에서 나오기 시작해서 혼자서 먹이를 먹게 되는 35일 ~ 40일 정도에 먹이를 먹는 것을 확인한 후에 어미로부터 분리해서 넓은 새장에 옮겨 주식 사료와 야채를 충분하게 주고 키우면 됩니다.
금화조는 트럼펫 소리와 비슷한 맑은 고음의 소리, 독특하고 화려한 무늬의 색상을 보는 즐거움이 있으며 작은 공간에서도 키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