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빅의 특징
가늘고 긴 몸을 가지고 있으며
측면은 납작한 편이다.
등지느러미는 몸 후미의
꼬리지느러미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창을 연상시키며,
가장 큰 특징은 움직이지 않는
길고 얇은 아래턱이다.
위턱은 훨씬 짧으며 두개골을 이용해
아래위로 움직일 수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타원형이다.
수컷의 항문지느러미 앞쪽은
생식기로 변형되어 있다.
서식하는 지역이 매우 넓으므로
다양한 색깔의 하프빅을 볼 수 있다.
등은 갈색 또는 녹색이며 배 부분은
옅은 노란색 또는 은백색이다.
측면은 은색이 돌며 반사된 빛에서
보면 청색의 광택이 보인다.
눈의 홍채는 밝은 녹색이다.
긴 아래턱의 양쪽 측면에는
붉은색과 녹색 선이 있다.
어깨 부분에는 어두운 색의 반점이
뚜렷하게 보이며 가슴지느러미의 근저
가까이에 또 하나의 어두운 색의
반점이 있다.
지느러미는 대부분 레몬빛이 도는
노란색이다. 항문지느러미의
가장자리 끝은 검정색이며 수컷의
등지느러미에는 붉은 반점이 있다.
하프빅 키우기
수표면에서 생활하는 매우 활기찬
물고기로 민물과 기수 양쪽에서 서식한다.
넓고 높이가 낮은 어항에 약간의
부상초를 띄워 준다.
수질은 약알카리성에
약한 경수로 맞추어 주고 물 10L당
찻숟가락으로 세 개 정도의 바다소금을
넣어 준다.
습성과 번식
구애기간에는 수컷이 암컷의 밑으로
다가가 코로 암컷의 배를 두드리는데
암 · 수가 서로 나란히 헤엄치며 산란한다.
임신기간은 8주로 상당히 길다.
한 배에 12~20마리의 새끼를 나며
크기는 1cm이다.
암컷은 새끼를 낳으면 곧 다른
어항으로 옮겨 준다.
치어는 작은 산 먹이를
먹는다. 그러나 아래턱은 5주 이후에
자라기 시작한다.
